(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소개한 '축구 팬들의 첫 유니폼을 장식한 대표 스타' 9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은 최근 "당신의 첫 유니폼 등번호에 적힌 이름은 누구였나요?(Who was the name on the back of your first jersey?)"라는 문구와 함께 아홉 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현역 레전드 9명의 유니폼 등번호가 담겼다.
이 명단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0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7번)를 비롯해 차세대 황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10번), 삼바 군단의 에이스 네이마르(브라질·10번)가 포함됐다.
또한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7번)와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10번), 해리 케인(잉글랜드·10번)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9번) 등 각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자리했다.
그리고 이 쟁쟁한 라인업의 한가운데에 대한민국의 손흥민(7번)이 당당히 위치했다. 총 9명의 선수 중 아시아 국적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FIFA가 올린 이번 게시글은 축구 팬들이 입문할 때 가장 먼저 유니폼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스타들을 선정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손흥민이 실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상품성, 그리고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아이콘임을 FIFA가 공인한 셈이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많은 어린이 팬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마케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축구 중심에 서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팬들은 손흥민의 사진을 댓글로 달면서 손흥민이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FIFA월드컵 SNS /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