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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말에도 통일교 관계자 참고인 조사…자금 흐름 추적

연합뉴스TV 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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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연일 불러 진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일교의 전 한국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는데요.

전재수 전 장관의 재소환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신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 로비 의혹' 특별전담수사팀은 주말인 주말인 오늘 아침에도 통일교 고위 인사를 소환했습니다.

통일교 한국회장을 지낸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는데요.

한국회장은 한국의 통일교 신도들을 총괄하는 직위인데, 경찰은 통일교 내부의 자금 흐름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확보한 진술 분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어제 여야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지원한 '로비의 통로'로 지목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도 소환한 바 있는데, 이때 확보한 진술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여야 의원들에게 100만원 정도씩 후원한 뒤 통일교 자금으로 사후충당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송 전 회장은 통일교와 정치권의 사이 가교 역할을 한 건 인정했지만 자금 전달 의혹에 대해선 "돈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썼다"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주말에도 수사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전재수 전 장관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이달 말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약 7년 전 건넸다는 금품의 현물을 추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팀도 공소시효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경찰 #통일교 #자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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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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