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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천심원장 소환...주말에도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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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통일교 천심원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한국인 신도 총괄하는 통일교 한국회장 역임한 인물
경찰, 비슷한 시기 전재수 의원 등 금품 수수 의심

[앵커]
경찰은 주말인 오늘(27일)도 통일교 천심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장시간 강제조사도 진행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이 오늘도 통일교 의혹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27일) 오전 9시쯤 통일교 천심원장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3년 가까이 한국인 신도를 총괄하는 통일교 한국회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기인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통일교 측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며 로비를 벌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의원의 경우, 이달 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어제 전 의원 사무실 PC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마친 데 이어, 주말에도 고위급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진술과 물증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도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장시간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제 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9시간 반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24일 2차 접견 조사가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한 차례 불발되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경찰은 또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 UPF의 전 회장 송 모 씨도 어제 다시 소환해, 밤 10시 반까지 조사했습니다.

송 씨를 이틀 만에 다시 부른 건, 정치권 접촉 경위와 자금 흐름에 대한 진술을 윤 전 본부장과 교차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송 씨가 여야 정치인들에게 접근해 UPF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건넨 뒤, 통일교 측으로부터 보전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은 핵심 인물 두 사람의 진술과 회계자료를 분석하며, 구체적인 혐의 입증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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