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대학이 지역 사회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글로컬 대학이 시행 3년 차를 맞았는데요.
전북대학교는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등 지역 동반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200만 인구를 자랑했던 전북특별자치도, 2000년도 200만 인구 벽이 무너졌고 현재는 170만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전북대학교가 손을 잡고 동반 성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올해 글로컬 사업 시행 3년 차를 맞은 전북대학교는 방위산업과 동물용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1,603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하고 화학·전자공학·수의학 분야에서 223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습니다.
<양오봉 / 전북대학교 총장> "전북이 특화 산업으로 이끌고 있는 에너지 수소 그다음에 농생명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확실한 기반 위에 설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에 최선의 노력을…"
특히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학과 간 경계를 허물어 전학·전과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고 단과대학을 광역화해 2025학년도 입학정원의 75.9%를 무전공으로 선발했습니다.
또한 학연 교수제를 도입해 36명의 학연 교수를 임명하고 교육과 연구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황희은 / 전북대학교 경상계열 25학번> 여러 프로그램들 하면서 약간 진로에 대한 것도 알게 되고 그래서 처음 입학했을 때보다는 훨씬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전공 선택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사업 기간 5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성과를 증명해야 하고 정부가 매년 글로컬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 관리도 중요합니다.
지방 소멸 위기 속 시행 3년 차를 맞은 전북대학교의 글로컬 사업이 지역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혁신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화면제공 전북대학교]
[영상취재 정경환]
#전북대학교 #지역상생 #동반성장 #글로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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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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