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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연구실서 폐기물 노출 사고… 학생 2명 이송

이데일리 석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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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수증기 솟구쳐 2명 노출
얼굴, 팔 등 1도 화상 입고 긴급이송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의 한 대학교 연구실에서 실험 폐기물을 처리하던 학생들이 화학 반응으로 발생한 수증기에 노출돼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노원소방서)

(출처= 노원소방서)


27일 서울 노원소방서와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비마관 내 한 연구실에서 실험 폐기물 노출 사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실험을 마친 뒤 황산과 과산화수소 등 화학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반응과 함께 갑작스럽게 수증기가 솟구쳤고, 현장에 있던 학생 2명이 이에 노출됐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부상자들 외에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51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취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8시 12분께 현장 수습을 최종 완료했다.

대학 측과 소방 당국은 학생들이 폐기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화학적 거부 반응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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