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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너도나도 갔는데...관광객 '바글' 일본, 결국 출국세 3배로 인상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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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기모노를 입은 중국인 관광객 세 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쿄 AFP=뉴스1) 이정환 기자

지난달 15일,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기모노를 입은 중국인 관광객 세 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쿄 AFP=뉴스1) 이정환 기자



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출국세를 기존 1000엔(약 9200원)에서 3배인 3000엔(약 2만7700원)으로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총리 관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관광입국추진각료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침을 통해 2026회계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 출국세 세수가 전년의 약 2.7배인 13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난 출국세 수입은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 대응에 사용할 계획이다. 관광청과 문화청, 외무성 등 사업비도 충당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총리 취임 전이던 지난 9월 30일 집권 자민당 총재 후보 토론회에서 출국세를 3000엔으로 인상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출국세는 일본인도 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 인상으로 자국민의 여행이 위축될 수 있어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여권 발행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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