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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인, 특검 재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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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인 이모 씨가 27일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인 이모 씨가 27일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씨에게 청탁과 함께 명품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인 이모 씨가 김건희 특검에 다시 한번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25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씨는 '김건희 씨에게 고가 가방 왜 전달하셨나' '여전히 대가성 부인하나' '부적절하다는 생각은 안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건희 씨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해당 가방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김 의원은 부인이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며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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