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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말에도 통일교 수사 총력...핵심 인물 줄줄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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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말 아침부터 통일교 관계자 참고인 조사
어제 구치소에서 통일교 윤영호 9시간 반 조사
접견 한 차례 불발되자 영장 발부받아 강제 조사

[앵커]
경찰은 주말인 오늘(27일)도 아침부터 통일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는 등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장시간 강제 조사도 벌였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이 어제에 이어 주말인 오늘도, 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도 아침부터 통일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구치소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9시간 반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24일 2차 접견 조사가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한 차례 불발되자, 강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겁니다.

경찰은 또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 UPF의 전 회장 송 모 씨도 어제 다시 소환해, 밤 10시 반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송 씨를 이틀 만에 다시 부른 건, 정치권 접촉 경위와 자금 흐름에 대한 진술을 윤 전 본부장과 교차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송 씨가 지난 2019년 여야 정치인들에게 접근해 UPF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건넨 뒤, 통일교 측으로부터 보전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 인물 두 사람의 진술과 그동안 확보한 회계자료를 분석하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앵커]
전재수 의원의 경우 공소시효가 임박했단 관측이 계속 나오는데,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제도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사무실에서 확보한 PC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며, 증거 수집에 집중했습니다.

전 의원 변호인은 어젯밤 참관을 마치고 경찰청을 나서며, 추가 압수물 포렌식은 이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2018년 틍일교 측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전 의원 자택과 사무실은 물론, 불가리 코리아와 까르띠에 코리아도 압수수색 했지만, 금품 실물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할 경우 공소 시효가 7년이라 이달 말 만료될 수 있어 수사에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전 의원에 대해 2차 소환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다음 주 중 다시 부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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