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하수관 매몰사고' 불법하도급…건설사 대표 등 송치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2명의 사상자가 나온 매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과 건설사 관계자 등 6명을 입건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어제(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건설사 대표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건설사 관계자 2명과 공무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발주한 하수관로 정비 공사 과정에서 정식 낙찰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강요해 지반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화면출처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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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