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박주민, 김병기 문제 두고 "저라면 처신 굉장히 깊게 고민했을 것"

프레시안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원문보기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전 보좌관 관련 사생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두고 박주민 의원이 "저라면 이런 얘기가 나오면 처신을 굉장히 깊게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은 26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서 "당원들은 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라고 인식하고 계시다"며 "당내에서도 당원들의 마음, 그리고 민심을 가늠자로 삼아서 당의 도덕성에 흠결이 간다든지, 개혁의 속도가 떨어진다든지 이런 일은 없도록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숙박권 수수 의혹, 쿠팡 관련 의혹 등을 두고 "일단 사실관계가 분명히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저 같으면 이런 얘기가 나오면 처신에 대해서 굉장히 깊게 고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 같은 경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의혹받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라고 인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대해 진행자가 '박 의원 입장은 김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내려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박 의원은 "거취 문제를 제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저 같은 경우 당에 부담을 안 드리는 방법과 방향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김 원내대표가 직을 놓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특히 항공사로부터 고가의 숙박권을 수수한 문제를 두고 "이런 부분은 보좌진과 관계와는 별개 문제"라며 "이 부분은 좀 무겁게 판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8대 기적
    손흥민 8대 기적
  2. 2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3. 3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4. 4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5. 5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