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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궁 압수수색·전 대통령 구인...쏟아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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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8일) 김건희 특검이 6개월의 수사를 종료하는데요.

통일교 본산 압수수색과 전직 대통령 강제구인 시도, 그리고 전직 영부인의 공개소환까지, 사상 처음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하얀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릅니다.


지난 7월, 특검이 통일교 본산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 압수수색에 나서자 기도에 나선 신도들입니다.

당시 특검이 협조받아 동원한 경찰 기동대만 7개, 천 명이 훌쩍 넘는 인원입니다.

수사기관이 강제수사를 위해 통일교 성지에 진입한 건 최초라 만반의 대비를 갖췄지만, 영장은 큰 충돌 없이 집행됐습니다.


[윤석열을! (석방하라!)]

구치소에 갇힌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시도도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선 건데,


특검보까지 함께 집행에 나섰지만,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 윤 전 대통령은 완강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8월) :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

당시 변호인 측은 윤 전 대통령의 낙상을 주장하며 인권 침해라 날을 세우는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현장 CCTV 공개를 추진하며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송진호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지난 8월) : 팔을 잡아당겨서 팔에 염좌라든지 이런 것들이, 뭐 계속 통증을 좀 호소하셔서….]

무엇보다 전직 영부인의 공개 소환과 구속, 기소와 재판이 모두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었습니다.

특검은 '이름'이자 출범 '이유'나 다름없는 김 씨를 포토라인에 세웠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8월)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례없는 3개 특검 동시 출범으로 시작된 김건희 특검은 낯선 장면들을 남기고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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