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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있나요?" 음식값의 40% 돌려준다...난리 난 요기요 '무한적립'

머니투데이 이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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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요기요] ② 1번만 주문해도 '본전'…신규 구독자 107%·신규 회원 56.8%↑

요기요 무한적립 써봤더니…/그래픽=김지영

요기요 무한적립 써봤더니…/그래픽=김지영



#2만8900원 콤비네이션 피자를 주문하면서 각종 할인 9450원과 적립 1946원 등 정가의 39.4%를 혜택으로 받았다. 찜닭도 29.8% 싼값에 주문했다. 요기요의 깜짝 이벤트 '무한적립'의 이야기다. '두찜', '호식이두마리치킨', '피자헛', '롯데리아' 등 추가적립을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랜차이즈도 다양하다.


최소주문금액 없이 적립금 사용…네플스 결합 시 '공짜'

26일 요기요는 무한적립 이벤트 직후 2주(12월 8~22일)간 유료 멤버십인 '요기패스X'의 신규 구독자 수가 직전 2주(11월 24일~12월 7일) 대비 10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요기요의 신규 회원 수는 같은 기간 56.8% 증가했다.

지난 8일 선보인 무한적립은 요기패스X 구독자에게 할인액을 제외한 음식값의 5%(미 구독자는 1%)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제휴 프랜차이즈는 5% 적립이 추가된다. 현재 선착순 마감됐지만 한때 페이코 포인트 결제 시 3% 적립이 추가돼 적립률만 총 13%에 육박했다.

배달업계에서 통용되는 쿠폰 할인과 달리 최소주문금액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당초 12월 한정 진행으로 기획됐으나 효과가 커서 내년 1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다만 적립액은 30일 내 사용해야 한다.

요기패스X 구독료는 월 2900원. 배달비(통상 2000~3000원)가 무료라 한 번만 주문해도 구독료가 '본전'이 되는 셈이다. 특히 네이버 구독상품 '네이버플러스멤버십' 구독자라면 요기패스X 구독료는 무료다. 여기에 12~1월 무한적립 혜택이 추가되면서 신규 회원수가 급증했다.


요기요는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레데이 등에서 식료품, 생필품, 간편식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퀵커머스 '요마트'로 무한적립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보기 수요가 높은 주부 가입자 이용률 증가가 기대된다.


무한적립 직접 써보니…혜택 40% 육박

피자헛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사이즈(2만8900원)에 무한적립을 받은 예시./사진=이찬종 기자

피자헛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사이즈(2만8900원)에 무한적립을 받은 예시./사진=이찬종 기자



무한적립을 직접 이용해봤다. 피자헛에서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사이즈(2만8900원)를 선택하자 제휴 브랜드 할인 8000원이 적용됐다. 1만8000원 이상 주문해 쿠폰 할인 5%(1450원)가 추가됐다. 할인된 금액(1만9450원)에 요기패스X 적립 5%(973원)와 제휴 브랜드 적립 5%(973원)가 쌓였다. 페이코 포인트 결제 적립 3%는 받지 못했지만 혜택이 총 39.4%(1만1396원)에 달했다.

찜닭 프랜차이즈 두찜에서도 비슷했다. 3만800원인 '로제찜닭'을 주문하면서 제휴 브랜드 할인 4000원을 받았다. 2만5000원 이상 주문해 쿠폰 할인 9%(2770원)가 추가됐다. 할인된 2만430원에 요기패스X 적립 5%(1202원), 제휴 브랜드 적립 5%(1202원)를 받았다. 총 29.8%(9174원)를 돌려받았다.

제휴 프랜차이즈가 아닌 경우에도 요기패스X 적립 5%(미 구독자 1%)는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페이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결제·카드사 제공 혜택은 별도다.


요기요 관계자는 "무한적립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인 쿠폰 할인과 달리 소규모 개인 가게에도 적용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고객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건강한 배달앱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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