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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① BofA의 2026년 '톱6 반도체 종목'으로 선정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5년간 수익성 지표 꾸준한 개선
장기 재무 데이터도 램리서치(종목코드: LRCX)의 건실함을 입증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개선되어 2021년 30.64%, 2022년 31.24%, 2023년 29.93%, 2024년 28.73%, 2025년 32.01%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며 2021년 46.53%에서 2025년 48.71%로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매출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램리서치 ① BofA의 2026년 '톱6 반도체 종목'으로 선정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5년간 수익성 지표 꾸준한 개선
장기 재무 데이터도 램리서치(종목코드: LRCX)의 건실함을 입증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개선되어 2021년 30.64%, 2022년 31.24%, 2023년 29.93%, 2024년 28.73%, 2025년 32.01%를 기록했다.
램리서치의 2025년 9월 마감 분기 주요 지표 [자료=업체 홈페이지] |
매출총이익률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며 2021년 46.53%에서 2025년 48.71%로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매출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BofA의 비벡 아리아를 비롯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투자 선호 기준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한 경쟁 우위 기업을 꼽고 있다.
◆ 미래 성장 대비 인프라 투자 확대
램리서치는 미래 성장에 대비한 인프라 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오리건주 튜얼러틴 캠퍼스에 6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사무실 건물을 개장했다.
램리서치 [사진 = 업체 제공] |
이 시설은 회사의 연구 개발 운영을 위해 현재 및 미래 직원에게 최대 700개의 작업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이는 반도체 산업이 향후 수년 안에 1조 달러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의 연구 개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램리서치는 1990년대 후반에 오리건에 첫 번째 사업장을 설립한 이후 힐스보로, 셔우드, 투알라틴으로 확장해왔다. 투알라틴 팀은 SABRE 구리 도금 제품을 포함하여 반도체 제조 공정 및 도구에서 여러 혁신을 이뤄왔다.
회사는 또한 주주 환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는 2025년 12월 3일 기준 주주들에게 2026년 1월 7일 주당 0.26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은 0.59%다. 램리서치는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주에게 보상해왔으며, 12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
◆ 장기 성장 스토리 여전히 유효
램리서치는 지난 10년 가까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AI 수요가 지속되는 한 이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4일 종가 177.33달러 기준 시가총액 2227억3천만 달러 규모의 이 회사는 AI 및 기타 기술 발전으로 인한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를 활용하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램리서치 개요 [자료=업체 홈페이지] |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AI 하드웨어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램리서치와 KLA(KLAC)를 최고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고 각각 200달러, 14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025년 22%, 2026년 26% 성장해 2026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경쟁 심화 속 독보적 위치 유지
램리서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ASML)과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KLA(KLAC),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8035) 등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식각과 증착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의 깊은 관계, 빅4 반도체 제조사를 아우르는 고객 포트폴리오가 경쟁 우위를 보장하고 있다.
램리서치의 NAND 포트폴리오 [자료=업체 홈페이지] |
특히 DRAM과 NAND 칩 제조 분야에서의 높은 노출도는 메모리 시장 회복기에 램리서치가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구조적 강점으로 꼽힌다. TD 코웬은 중국의 강력한 수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번스타인은 WFE 성장 낙관론을 언급하며 105달러에서 170달러로 올려 잡았다.
◆ 투자 포인트: 메모리 노출도와 섹터 리더십
B. 라일리의 크레이그 엘리스 애널리스트는 "램리서치가 보유한 우수한 메모리 노출도와 식각 분야의 선도적 지위가 메모리 WFE 지출 확대에 따라 큰 레버리지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미즈호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도 "2026년 WFE 전망치에 상향 가능성이 있으며, 개선되고 있는 WFE 전망이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웨이퍼 제조 장비(WFE) 전망 개선 [자료=램리서치 홈페이지] |
모간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12월 2일 '동일 비중' 의견을 제시했지만, 목표주가는 137달러에서 158달러로 인상했다. 회사는 2026년 WFE 시장을 1290억 달러(전년 대비 11% 증가), 2027년을 1450억 달러(전년 대비 13% 증가)로 전망하며 "DRAM과 TSMC가 견인하는 매우 강력한 2년간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순환은 리스크 요인
일각에서는 급등한 주가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주가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 특유의 경기 순환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경기 순환 요인으로 인해 혼재된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거시적 환경과 AI 인프라 지출의 기하급수적 성장 전망"이 장기 매수 포지션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수출 규제 역시 단기적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2026년 반도체 황금기의 핵심 수혜주
램리서치는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식각과 증착 분야의 기술적 우위, 메모리 시장에 대한 높은 노출도, 글로벌 빅4 반도체 제조사와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압도적인 수익성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6년 반도체 시장의 1조 달러 돌파, WFE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 확대라는 메가 트렌드 속에서 램리서치는 단순한 수혜주를 넘어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70%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이러한 구조적 강점을 반영한 것이다.
단기 변동성과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장비 산업이 겪고 있는 '수십 년에 한 번 오는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서 램리서치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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