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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김건희 추가 기소…선물 준 사람도 줄줄이 재판행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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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 씨에게 선물을 준 사람들도 줄줄이 재판에 넘겼는데요.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디올 백 사건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가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으로 추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공직자인 남편의 권한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들어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청탁의 종류와 선물은 다양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공직 임명 대가로 1억 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 세트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는 공직 대가로 265만 원 상당 금거북이를 받은 혐의입니다.

<오정희 / '김건희 의혹' 특검보(지난 8월 12일)>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만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습니다."

로봇 개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사업 청탁과 함께 4천만 원에 가까운 바쉐론 시계를, 김상민 전 검사에게는 공천을 부탁받고 1억 4천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금품을 건넨 이봉관 회장과 사업가 서 씨도 각각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만 이 회장에게는 6천만 원대 목걸이가 아닌 2천만 원대 귀걸이를 전달한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목걸이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이전에 건네 공직자에게 선물한 게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특검은 또 검찰이 1년여 전 불기소 처분해 논란이 일었던 '디올 백 사건'에 대해 김건희 씨와 최재영 목사를 각각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목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54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은 사건으로, 특검은 "직무관련성과 법리 등을 검토한 결과 기소하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선거 지원의 답례로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의혹은 아직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특검은 수사 종료를 하루 앞둔 토요일 오전, 김 씨 배우자를 다시 한번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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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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