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년 마지막을 탁구 꿈나무들과 함께한다.
충남 당진시는 "오는 27일과 28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가 열린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1~5학년 탁구 선수 188명이 참가한다. 신유빈은 대회 개막식날 경기장을 찾아 탁구 유망주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신유빈은 지난해에도 행사에 참석해 탁구 꿈나무를 비롯해 289명에게 라켓을 선물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복식 조를 이뤄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탁구의 새 역사를 썼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 13일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세계 3위)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3-0(11-9 11-8 11-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창설된 WTT 파이널스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진출도 신유빈-임종훈 조가 최초이다.
한국 탁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신유빈은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주말 일본 실업탁구 T리그 경기를 소화했고, 괌에서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귀국해 국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5년 마지막을 탁구 꿈나무들과 보내기로 한 신유빈은 새해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 일정을 마치면 신유빈은 내년 1월5일 출국해 카타르 도하로 떠나 같은 달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WTT 챔피언스 도하 2026에 출전한다. 이후 13일부터 1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WTT 스타 콘텐더 도하 2026을 연달아 소화해야 한다.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