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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키맨' 윤영호·송광석 재조사…추가 압수수색도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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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9시간 반가량 조사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조사를 거부하자 강제 수사에 나선 건데요.

의혹의 '키맨' 송광석 전 본부장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윤영호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틀 전 윤 전 본부장 측의 거부로 구치소 접견 조사가 불발되자 기존의 임의 조사 형식에서 강제 수사로 전환한 겁니다.

윤 전 본부장이 이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기 때문에 조사는 구치소에서 이뤄집니다.


다만 체포영장은 일회성이라 추가 조사를 하려면 다시 발부 받아야 합니다.

경찰은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통로'로 의심 받는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도 이틀 만에 다시 소환했습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산하 국회의원 지원 조직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회장을 지내며 여야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송 전 회장은 통일교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은 인정하면서도 자금 전달 의혹은 부인했는데 "돈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썼다"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광석 /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지난 25일)>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간단한 입장이라도 여쭐 수 있을지요?) …"

경찰은 이전에 수사한 적 없는 통일교 관계자 2명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공소시효가 임박한 가운데 수사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입니다.

전 전 장관 변호인을 불러 부산 지역 사무실 직원들이 썼던 PC 포렌식 참관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경찰은 전 전 장관이 받았다고 의심되는 명품 시계 구매 이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의 불가리 한국지사에 이어 강남구 까르띠에 한국지사도 함께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7년 전 건넨 금품의 현물을 추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시계 구매 이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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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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