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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최강 한파’ 덮친 날… 강남 아파트에 전기 끊겼다

조선일보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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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1시간 정전
인근 아울렛까지 영향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해 조명이 꺼져있다./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해 조명이 꺼져있다./연합뉴스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6일 서울 서초구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자이 아파트 600여 세대에서 전기가 끊겼다. 정전은 아파트 자체 수전설비에 누수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뉴코아아울렛과 동아아파트 등 잠원동 일대에서도 전기가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뉴코아아울렛에서는 멈춰 선 승강기에 시민 1명이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신호등도 정전으로 잠시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정전 3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24분쯤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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