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사 종료를 앞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의혹'을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혐의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수사 종료를 이틀 앞두고 김건희 씨의 다섯 가지 '매관매직 의혹'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건넨 이른바 '나토 3종 세트'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건넨 '이우환 화백 그림'은 물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 거북이와 사업가 서성빈 씨에게 받은 명품 시계까지 대부분 의혹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특검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첩받아 직접 수사에 나섰던 '디올 가방 수수 의혹' 역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금품 수수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와 직무 관련성 법리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해당 사건에 대한 기소가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다만, 특검은 해당 의혹들을 재판에 넘기며 김건희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뇌물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신분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인사청탁을 인지해야 하는데,
특검이 이를 입증하는 데까지는 수사가 나아가지 못한 겁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뇌물수수 혐의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섯 가지 금품 수수 의혹에서 김건희 씨가 수수한 액수는 3억 원에 달하는데, 특검은 해당 범죄수익을 철저히 몰수·추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20대 대선 당시 김건희 씨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만난 적 없다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또,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오진 전 차관을 직권남용으로 구속기소 하는 등 남은 의혹 대부분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이자은
디자인: 임샛별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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