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도요토미 히데요시 머리 '댕강'...범인은 일본 경찰? 목 잡아 돌렸다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원문보기
일본 나고야 거리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목 부분이 훼손됐다. 왼쪽은 훼손 전 멀쩡했던 모습. /사진=SNS 갈무리

일본 나고야 거리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목 부분이 훼손됐다. 왼쪽은 훼손 전 멀쩡했던 모습. /사진=SNS 갈무리



일본 나고야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목이 잘린 사건과 관련, 현직 경찰관이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는 지난 25일 현지 경찰이 남성 두 명을 기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남성 가운데 한 명은 현직 경찰관 A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월19일 나고야시 니시구에 있는 한 상점가 입구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목을 양손으로 붙잡아 돌려 부러뜨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남성은 지난 8월23일 히데요시 동상의 머리를 발로 차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데요시 동상을 관리하는 상점가 상인조합이 파손 사실을 발견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망가진 히데요시 동상은 2013년 지역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남성이 기증한 것이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동상은 새해 초 복원 예정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뒤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