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이 정부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의 자백을 받고 범행에 쓴 증거물을 회수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경찰이 "협의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쿠팡의 조사 과정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정부에 제출했다며 공개한 증거품 사진입니다.
쿠팡은 몇주간 정부와 협력해 피의자와 접촉했고, 범행 일체가 담긴 진술서와 하드드라이브, 노트북 등 증거품을 회수해 지난 21일 정부의 허락을 받아 경찰에 제출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한데 이어 경찰도 "협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피의자와의 접촉은 물론 증거품 회수와 제출 전 아무런 협의 과정이 없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해당 조사와 증거품 수집 등이 정부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는 쿠팡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쿠팡의 조사 과정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주장과 달리 자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진 경우 그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지는 않았는지 세세히 확인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적 기관이 했다면 하나의 입맞추기, 종용, 회유의 가능성이 상당부분 노출됐을 수 있기 때문에…"
쿠팡은 정부가 지난 9일 쿠팡측에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고, 14일에는 유출자를 처음 만났으며, 이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객정보 2차 유출은 없었다는 쿠팡측 주장도 다시 검증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뉴스리뷰]
#쿠팡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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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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