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천126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방위비도 85조9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인데, 방위력 증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122조 3천92억 엔, 우리 돈 천126조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7조 천114억 엔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가운데 방위비도 사상 최대인 9조353억 엔, 우리 돈 85조9천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 방위력 강화 등 종래부터 재원을 확보해 수년간 계획적으로 추진한 주요 정책과 관련해 계속해서 예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적 사정권 밖에서의 원거리 타격 능력 확보를 위한 신형 유도탄과 극초음속 미사일 체계 도입,
육해공에서 모두 활용할 무인기와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또 난세이 지역 방위를 위해 관할 육상자위대 규모를 격상하고, 태평양 방위 체제 검토를 위한 '태평양 방위 구상실'을 신설하는 데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 : 이번 예산은 어디까지나 일본이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환경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일본 방어를 위해 최대한 필요합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 내에선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일본은 이번 예산안으로 방위력 증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핵잠수함 도입까지 시사한 가운데, 일본의 방위비 증액은 동북아 지역의 군비 경쟁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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