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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떠나는 정우영 "이전의 모습 되찾길 응원"

뉴시스 김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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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AP/뉴시스] 울산 현대의 정우영(가운데)이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울산은 전반 36분 실점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2025.06.18.

[올랜도=AP/뉴시스] 울산 현대의 정우영(가운데)이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울산은 전반 36분 실점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2025.06.1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정우영(36)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정우영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려고 한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처음 울산에 왔을 때 그 설렘과 환영해 주셨던 응원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구단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내게 울산은 집이었다. K리그에 온다면 내가 올 곳은 꼭 울산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있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지난 1년 반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성적과 팀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렇기에 떠나는 마음 또한 무겁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동고동락했고, 우승의 기쁨도, 그리고 강등권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버티는 경험도 했다"며 "울산이 비록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이 과도기에서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며 꼭 다시 이전의 울산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출신인 정우영은 지난 2011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이상 일본), 충칭 리판(중국) 등 동아시아 리그를 누빈 뒤, 2018년부터는 알 사드(카타르), 알 칼리즈(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무대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의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던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부상 등으로 17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리그 4연패를 노렸던 울산은 9위로 부진했다.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정우영은 울산과의 동행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떠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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