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코스피지수가 70%가량 상승하며 5000선 돌파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2026년 증시는 어떨까요.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5500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증시 전문가들은 2026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그리고 은행 등을 꼽았습니다.
이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년 한국 증시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레벨업'을 이룬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스피는 4월 초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며 새로운 지수 구간에 안착했습니다.
증시 강세의 배경으로 단연 정부의 금융 선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코스피 5000 돌파 기대감까지 높아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6년 증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불안 요인들이 1분기 중 완화된다면, 2분기와 3분기 증시 상승이 본격화될 거란 분석입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5000은 물론이고, 550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전화 인터뷰] 조수홍 /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1분기에 대내·외 우려 요인들을 해소한 이후에 2,3분기까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표치는 5500포인트로 제시를 하고 있고요."
2026년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IT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도 제기됐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종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미국 IT 기업들의 실적 증가 폭이 크진 않더라도, 증시 전반에는 충분히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지영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유동성이 풍부해서 골드락스 국면으로 간다라고 했을 때는 여전히 반도체, 은행, IT, 가전 업종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단, 몇 가지 잠재적 리스크를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우선 글로벌 AI 산업을 둘러싼 수익성 논란이 주요 변수입니다.
대규모 투자 대비 실질적인 수익 모델이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란 분석입니다.
이밖에도 미국의 상호 관세 관련 사법 판단과 연준 의장 교체에 따른 중앙은행 독립성 이슈 등도 2026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선 단기적인 흐름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아울러 실적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리라고 제안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희찬 / 미래에셋증권 센터장
"일단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 실적이 받쳐주는 쪽 가시성이 높은 쪽을 중심으로 해서 비중을 갖다가 적절히 높게 주면서 순차적으로 주면서 대응하실 것을 권고 드리고요"
과연 2026년 한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5000 돌파 기대감을 현실화 시킬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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