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새해 개봉을 확정한 영화 '프로젝트 Y(이환 감독)' 측은 26일 "21일 한국 개봉 후 같은 주 금요일인 23일에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통상적으로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해왔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인데, '프로젝트 Y'의 경우 이례적으로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일본 개봉까지 결정되면서 사실상 동시기 개봉이라는 그림이 완성됐다.
이는 지난 5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이하 KDDI)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이자, 일본 현지의 '프로젝트 Y'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한소희, 전종서 등 배우 라인업을 향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하는 결과다.
이에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을 위해 펼치는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프로젝트 Y'의 감독과 배우도 일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실제 이환 감독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개봉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내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젝트 Y' 일본 수입/배급사 KDDI 측은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Y'의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소희 전종서를 비롯해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그리고 김성철이 출연하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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