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연]연극 '마트로시카'와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연극 '마트로시카'

연극 '마트로시카'. 호라이즌웍스 제공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극단 마트로시카가 빚이 불어나는 상황에서도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카리스마를 놓지 않으려 애쓰는 극단 대표 남동진은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연이어 터지며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B급 코미디를 표방한 작품으로, 윤제문·정석용·유용이 남동진 역을 번갈아 맡아 각기 다른 결의 웃음을 만들어낸다. 31일까지 명보아트홀 라온홀.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연극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 아시테지 코리아 제공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여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다. 27·28일 대학로극장 쿼드 무대에 오르는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을 시작으로 7편의 공연이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그림책 작가 박현민의 '눈, 눈, 눈' 전시 등 무료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4일에는 제3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이 열린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