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황 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달아났다가 체포됐는데, 경찰은 황 씨가 해외에 머문 동안의 행적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호송 줄에 묶인 채 법원으로 향합니다.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해 준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입니다.
[황하나 /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 (태국과 캄보디아에서도 마약 투약하셨습니까?) ……. (수사 피하려고 도피했나요?) …….]
황 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에서 지인 두 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해 준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12월 수사가 시작되고 지인이 압수수색을 당한 다음 날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인터폴 청색 수배를 내리고 여권도 무효화 했는데,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 황 씨는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최근까지 머물렀습니다.
이후 황 씨가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귀국 절차가 진행됐고,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국적기에 탑승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황 씨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건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년 8개월을 복역한 뒤 2022년 출소했습니다.
[황하나 / 마약 투약 혐의 피고인 (2019년 11월) : 과거에 제가 한 행동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요. 계속 반성하며 살 거고 앞으로 바르게 살겠습니다.]
이번에는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해 준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는데, 경찰은 당시 황 씨도 마약을 투약한 건 아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의 행적을 살펴보고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윤소정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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