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스릴러·공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두 소설가가 바통을 주고받듯 쓴 미스터리 로드무비다. 하나의 스토리를 두 저자가 합작해 풀어나간 것이 독특하다. 이야기는 실제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낳았던 ‘국가 사업 석유 시추공 프로젝트’에 ‘사기’라는 키워드로 접근하며 시작된다. 일평생 사기꾼의 표적으로 살아온 ‘보라’가 어느 날 시추공 분양 사기 사건의 가해자로 휘말려 그에게 전 재산을 맡긴 ‘의택’과 마주한다. 1만 6800원.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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