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투수를 택했는데, 야수를 영입한 KIA의 승부수에 이목이 쏠립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리그에서 뛰었던 아시아 국적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제가 새 시즌 베일을 벗습니다.
10개 구단은 2026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아시아쿼터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9개 구단이 일본과 호주, 대만 국적의 '투수'를 영입했고, KIA만 야수를 택했습니다.
한화가 영입한 대만 왕옌청은 구단이 올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지켜보면서부터 점 찍어 둔 선발 좌완 투수고,
<왕옌청 / 한화 이글스> "한화이글스가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구단이라고 해서 팬 여러분과 함께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정말 설렙니다."
SSG의 우완 투수 다케다 쇼타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1군 무대에서 14시즌을 뛴 베테랑입니다.
관건은 이들의 'KBO 적응력'입니다.
앞서 지난 시즌 SSG와 두산에서 뛴 시라카와 케이쇼는 비교적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본 독립 리그보다 짧은 선발 로테이션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KIA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으로 팀을 옮기자 호주 출신 내야수 데일을 택했습니다.
데일은 2025 KBO 가을 리그에서 멜버른 소속으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9리를 올렸습니다.
데일을 꾸준히 지켜보던 KIA는 데일을 마무리캠프에 초청했고 고심 끝에 계약까지 이르렀습니다.
올 시즌 키움이 외국인 선수를 구성할 당시 투수를 대신해 야수를 택해 크게 실패한 바 있어 이번 KIA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동준]
[화면제공 Eagles TV / SSG랜더스]
#야구 #아시안쿼터 #기아타이거즈 #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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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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