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생태복원사업 기본 계획안 ⓒ아산시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매곡유수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의 서식처이자 시민을 위한 생태학습·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아산탕정지구 맹꽁이 서식처 조성을 통한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매곡유수지 일원 8700㎡는 생태복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내 습지생태계 회복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사업은 유수지의 본래 기능인 홍수 조절 등 방재 역할을 전제로 진행된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방하고, 집중호우 등 우기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방재와 생태가 공존하는 활용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매곡유수지를 한들물빛도시공원과 연계한 친수·생태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정례회에서는 ‘아산시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해 맹꽁이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유수지 활용 용역과정에서 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응답자의 96.9%가 ‘친수시민 문화시설’ 조성을 희망했다”며 “신도시 여건에 맞는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태유수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성 아산시의원 ⓒ프레시안DB |
[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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