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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옛 영남백화점, '아동·복지센터'로 재탄생…"원도심 활성화 기대"

노컷뉴스 경남CBS 송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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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진주 최초 개점 후 1년 만에 영업중단, 30여년 간 흉물로 방치
성북동 도시재생사업 일환, 지하 2층·지상 5층 준공
행정복지센터, 육아·아동 놀이체험시설 갖춰
진주시청 제공

진주시청 제공



34년 간 진주의 흉물이었던 옛 영남백화점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아동·복지센터'로 탈바꿈했다.

진주시는 26일 인사동 일원에서 원도심의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거점시설인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국비 50억 원과 도비 10억 원, 시비 348억 원 등 총 사업비 40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에 건축 연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됐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사업은 1991년 진주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개점했지만 개점 1년 만에 경영 악화로 영업이 중단된 후 30여 년간 진주시 원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영남백화점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됐다.

2021년 4월 국토교통부의 '위험건축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복합형 편익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요구 증가와 원도심의 육아·돌봄 인프라 부족과 행정서비스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 추진됐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지하 1·2층은 7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강당, 공공형 키즈카페, 하모건강동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인근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도심 환경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청 제공

진주시청 제공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입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도로 우측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을 조성했다. 또 주변의 전봇대 17개를 철거하고 지중화함으로써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도 개선하는 등 주변 환경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성북동 아동·복지센터가 진주시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거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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