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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페라의 뿌리를 복원하다..성악가 故 이점희 기록자료집 첫 발간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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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에서 기록으로, 대구 예술 아카이브의 첫 결실
이점희의 유품과 회고문 재구성, 활동 입체적 조명

대구시에서 오페라 운동을 이끈 고 이점희 선생./대구시

대구시에서 오페라 운동을 이끈 고 이점희 선생./대구시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대구시는 26일 지역 성악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페라 운동을 이끈 고(故) 이점희 성악가의 삶과 예술을 담은 '대구예술인 기록자료집 Ⅰ_성악가 이점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20년 문화예술 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구예술인 기록자료집'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로, 고인의 아들 이재원 씨가 기증한 유품과 생전 회고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음악 입문기부터 성악가·교육자·오페라 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지역 음악사의 흐름을 함께 담았다.

책에는 '이점희의 발자취', '이점희의 물건', '이점희와 사람들'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고인의 생애를 시간·공간·관계의 측면에서 소개하고, 동시대 예술인들의 사진과 근대 문화예술 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발간은 지역 음악사의 기틀을 다진 이점희 선생의 헌신을 복원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문화예술 자료의 수집·보존·활용이 선순환되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자료집은 전국 문화예술 아카이브 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되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2019년부터 원로 예술인의 구술 기록을 지속적으로 채록하며 지역 예술사 기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점희 선생과 관련한 인물 관계도./대구시

이점희 선생과 관련한 인물 관계도./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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