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내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온열 의자가 설치돼 있다. 울산 중구청 제공. |
울산 중구는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와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람막이가 설치된 곳은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 내 버스승강장 129곳이다.
바람막이는 앞쪽 출입 통로 부분이 열려있어 승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투명한 비닐 소재로 돼 있어 버스승강장 내부에서 버스가 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이와 함께 자동 발열 기능을 갖춘 온열 의자도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버스승강장 113곳에 온열 의자 139대를 설치했다.
이달 말까지 향교 앞, 최제우유허지 입구 등 버스승강장 24곳에 온열 의자 28대를 추가로 놓을 예정이다.
온열 의자는 버스 운행 시간 동안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켜지며 온도가 35~40도까지 올라간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이 추운 날씨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시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