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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무열사 고문서·화순 능주 들소리 등 5건 전남도 신규 지정유산 지정

프레시안 박아론 기자(=무안)(ahron31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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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기자(=무안)(ahron317@nate.com)]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2025.12.26ⓒ전남도 제공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2025.12.26ⓒ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화순 능주 들소리 등 문화·무형유산 5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지정 도 지정유산은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오경식 장인 지역 공동체 삶의 노래인 들소리·화순과 진도의 길쌈노래 등 3종목이다.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조선 무반가문 역사를 담은 고문서다. 임진왜란 당시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짐누성(1566~1638)과 그 일가 5대에 걸친 문서 70점으로 구성됐다.

홍패·교지·호구단자·서간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료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과 향촌 사회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임진왜란사와 조선 후기 무반가문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경식 장인(79)이 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 계승을 하고 있으며, 전남도 악기장 보유자였던 고 강사원 선생으로부터 전통 장구 제작 기법을 사사받았다.

유일한 전통 방식을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 장인으로, 전통기법 보존과 전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화순 능주 들소리'는 농경 공동체의 협력과 유대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전통 노동요이며,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는 길쌈 과정에서 불리던 민요다.

특히 진도 길쌈노래는 외부 음악 요소를 적극 수용해 지역화한 독특한 전통 민요로 인정됐다.

도는 이번 지정과 함께 곡성 죽산리 석조여래입상, 필장 등 3종목을 도 문화 및 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정예고 유산은 30일간의 기간을 거쳐 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강효석 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있는 삶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숨겨진 지역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키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론 기자(=무안)(ahron31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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