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PLAY]
K팝 인기 요인에는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죠? 뮤직비디오, 챌린지, 자체 콘텐츠 등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덕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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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사진l스타투데이DB |
가수 화사가 배우 박정민·윤경호를 ‘국민 전 남친’ 반열에 올려놓으며 ‘굿 굿바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는 ‘제 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 무대 이후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15일 발매된 ‘굿 굿바이’는 “‘좋은 안녕’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따뜻한 이별 노래다.
이날 흰색 드레스를 입고 맨발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시작한 화사는 특유의 그루브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현장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킥은 2절이었다. 노래를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화사는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박정민이 건넨 빨간색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로 일명 ‘전 남친 밈’을 만들어내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무대가 화제를 모으면서 ‘굿 굿바이’의 음원차트 역주행이 시작됐다. 이 노래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한 후, 26일까지 누적 횟수 총 425회의 ‘PAK’를 달성했다.
온라인 음악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에 따르면 올해에는 아이브 ‘레블 하트’(REBEL HEART), 지드래곤 ‘투 배드’(TOO BAD), 헌트릭스 ‘골든’(Golden), 화사 ‘굿 굿바이’까지 총 4곡의 ‘PAK’ 곡이 나왔는데, 화사는 헌트릭스의 ‘골든’에 이어 2위를 달리며 ‘대세 솔로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화사, 박정민, 윤경호. 사진l ‘제 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유튜브 채널 ‘뜬뜬’ |
그리고 화사는 박정민에 이은 ‘2대 전 남친’으로 윤경호를 선택하며 ‘굿 굿바이’ 열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제 3회 핑계고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평소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윤경호에게 슬리퍼를 건네며 상대역을 제안한 것이다.
앞선 ‘청룡영화상 시상식’ 퍼포먼스에 박수로 뜨겁게 호응했던 윤경호는 예상치 못한 화사의 제안에 떨리는 듯 심장을 부여잡았다. 이어 두 사람은 ‘전남친 퍼포먼스’에 이어 커플 댄스까지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사 너무 멋지고 사랑스럽다”, “윤경호 배우 너무 귀엽다”, “두 사람 왜 이렇게 잘 어울려요”, “윤경호 소원 성취 시켜준 화사. 센스가 넘친다”, “박정민 긴장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사는 2014년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 후 ‘음오아예’,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힙’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드러냈다. 2019년 ‘멍청이’를 시작으로 ‘마리아’(Maria),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나’(NA)’, ‘굿 굿바이’에 이르기까지 주체적인 스토리를 담은 노래들로 ‘대체불가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이다.
화사는 여세를 몰아 내년 1월 17~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화사 콘서트 <미 카사>’(2026 HWASA CONCERT )를 개최한다. 실력부터 스타성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화사가 콘서트장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퀸’의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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