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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고 김영대 평론가 추모…“빈소서 두 딸 안으며 황망함에 눈물만”

스타투데이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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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와 고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진|이지애 SNS

이지애와 고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진|이지애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고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

26일 이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지애는 “3년간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다”며 “3년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나. 다음에는 가족끼리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며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안쓰럽고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지애는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같아 보였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시길”이라며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시길”이라고 애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8세.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엄수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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