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바다, 다함께 ‘끌어 올린’ 나눔 천사…“꿈을 모아서”

손동표, 바다, 정리아. 사진 | 웨이브나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세대 대표 걸그룹 S.E.S.의 리더 바다(본명 최성희)가 연말의 나눔요정으로 변신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바다는 지난 23일 팬클럽 ‘칼리오페’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25 그린하트 연탄나눔봉사’에 참여했다.

‘그린하트 연탄나눔봉사’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이 매년 연탄 봉사 및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바다는 30여 명의 팬들과 소속사 웨이브나인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루아베이커리’의 관계자들, 가수 손동표(미래소년)와 모델 정리아 등이 동참해 총 8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바다. 사진 | 웨이브나인

현장에서는 연탄을 옮기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특히 바다는 팬들과 한 줄로 서서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S.E.S.의 대표곡 ‘달리기’ ‘꿈을 모아서’부터 개인 솔로곡 ‘Mad’까지 응원송으로 열창하는 등 봉사자들의 힘을 북돋웠다. 또 추위 속에서도 팬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끄는 모습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함께한 손동표와 정리아 역시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힘을 보태며 나눔의 의미에 공감했다. 이들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따뜻함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몸소 보여줬다.

바다. 사진 | 웨이브나인

바다는 “매년 연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팬들과 함께 봉사를 떠올리게 된다”며 “오랜 시간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다시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고, 저희의 온기가 조금이라도 전해져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2025 그린하트 연탄나눔봉사’의 기부금은 바다의 팬클럽 ‘칼리오페’를 비롯해 소속사 웨이브나인, 루아베이커리가 참여해 힘을 모아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한편, 바다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꾸준한 선행과 나눔 실천으로 팬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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