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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수~과천 복합터널 출구부 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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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교차로 병목 심화 우려… 출구부 위치 근본적으로 다시 봐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 사진=서울시의회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 사진=서울시의회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과 관련해 이수교차로 출구부 설치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수교차로가 이미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목 구간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복합터널을 통해 유입되는 교통량을 교차로 이전 지점에서 지상으로 유도하는 현행 설계는 추가 교통 수요를 교차로에 집중시키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는 교통 혼잡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인근 신도시 개발로 서울 도심 유입 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차로 조정이나 신호 체계 개선 등 사후적·단기적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숙자 위원장은 복합터널 출구부를 이수교차로 이후 구간에 배치해 교통량을 도로 구간별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교통 흐름을 보다 길게 분산시켜 병목을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한강버스 선착장 설치를 검토하고, 이를 도시철도와 연계한 수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는 교통수단 간 역할 분담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이수교차로 일대에 집중되는 교통 부담을 구조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수교차로의 교통 문제는 사후적인 보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설계와 정책 판단이 향후 수십 년간 시민 이동과 도시 효율성을 좌우하는 만큼, 서울시는 보다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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