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시의 한 동물원 주차장에서 직원이 곰에게 물려 부상을 입었다.
26일 TV아사히 계열 ANN은 이날 오전 8시쯤 아키타시 하마다에 위치한 오모리야마 동물원 제4주차장에서 "직원이 곰에게 물려 다쳤다"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다친 사람은 50대 남성 직원으로, 동물원 측에 따르면 그는 곰에게 오른쪽 어깨를 물린 뒤 가까스로 사무실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아키타시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을 습격한 곰은 크기 약 80cm로, 직원을 공격한 뒤 주차장 북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모리야마 동물원에서는 지난달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이 일시적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나, 이번 사고 이후 다른 직원이 우리를 확인한 결과 동물원 내 곰이 탈출한 흔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남성을 공격한 곰은 인근 산에서 내려온 야생 곰으로 추정된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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