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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이 대통령 공개 칭찬’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듣는다

연합뉴스TV 김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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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1번지>

■ 진행 : 서태왕 앵커

■ 대담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앵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인데요. 오늘 저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정치권의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모습인데요. 실제로 좀 실감을 하고 계십니까? 어떠세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굉장히 바빠지고, 예전에도 바빴지만 연말은 좀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연말이 며칠 안 남았는데 실감을 못 느낄 정도로 이렇게 하는 거 보니까 상당히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바쁜 일정 때문에 더욱더 높아진 관심을 체감하고 계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례적인 칭찬 배경에는 좀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청장님의 해석을 듣고 싶은데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저는 뭐 어차피 저희 지방 정부도 행정부 소관이니까 행정부 수반으로서 대통령님께서 칭찬도 할 수 있고 또 못하면 질책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예전부터 이제 또 제가 같이 이제 성남시장 또 성동구청장을 하고 또 도지사 하실 때도 뵙고 당대표님 하실 때도 뵀는데 그때도 제가 뭐 좀 잘하는 거 있으면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게 그런 측면을 봤는데 이렇게까지 파장이 될지는 미처 예상 못했습니다.

[앵커]

네, 최근 저서 ‘성수동’ 출판간담회에서는 또 이 대통령과 ‘일잘러’로서 공통점이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하셨더라고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아마 공통점을 찾자면 이제 서로 지역에서 ‘일잘러’라고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일로서 좀 평가받은 그런 측면이 있었지 않나 이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네, 성동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한 2025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가 92.9%를 기록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높은 수치인 거죠?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이게 이제 어떤 조사 보니까 보통을 포함해 갖고 긍정 평가를 넣은 것도 있던데 이제 저희가 그걸 빼고 매우 잘함과 잘함만 가지고 이제 92.9%가 나왔었는데요. 이건 아마 주민들께서 그동안 성동구의 행정에 대한 체감, 그래서 효능감을 좀 맛보고 또 주위의 생활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니까 또 삶이 변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 대한 만족감, 효능감을 좀 표현한 거 아닌가 그렇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 구민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다라고 이야기를 하나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일단 처음은 지역에 보면 몇 십 년 숙원 사업들이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죠.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그래서 그런 숙원 사업들이 이제 해결이 되는 걸 보니까 이제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은 그런 기분도 있고요. 또 생활 밀착 행정이라고 그래서 이게 조금만 바뀌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게 안 바뀌어서 불편하네 이런 것들이 바뀌면 이제 손톱 밑에 가시 뽑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시면서 굉장히 이제 만족도가 올라가고 그런 변화가 이제 삶을 변화시키는 거니까 그런 측면에서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최근에 국회 자주 가시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셨다는 보도를 봤는데 어떤 대화를 하셨습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당연히 이제 제 출마와 관련한 그런 상의도 좀 드리고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 또 선거에 대한 얘기 이런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 내에서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들의 견제도 시작이 되는 것 같은데 글쎄요, 견제를 못 느끼겠다, 이렇게 좀 발언을 하신 것도 같고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이제 선의의 경쟁이니까 일반적 의미의 견제는 아니고 당내 경쟁은 어쨌든 정책 경쟁이고 선의의 경쟁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제 만약에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결국에는 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로 나올 수도 있고 지금 이제 서울시장이기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긍정적으로 좀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겠습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감사하죠. 그리고 이제 같은 행정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정책적으로 참 잘하는 것 같다라는 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이제 서로 칭찬할 수도 있고 인정할 수도 있는 거고 또 이건 조금 시민들한테 불편을 끼치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대목이 있으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또 제안을 드릴 수도 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맥락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네, 오세훈 서울시장 이야기를 했으니까 서울시 관련 현안에 대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볼 텐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죠. 종묘 인근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그거는 제가 여러 차례 얘기도 드렸지만 핵심적으로는 종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세운 지구를 개발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는데 그게 지금 아쉽다, 그래서 지금은 이제 오도 가도 못하게 생긴 형국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제 어떤 개발을 하나 할 때 이해관계자들이 생기거든요. 그런 이해관계자들이 이해를 조정해 주는 것 그것이 행정인데 그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조정하지 않고 한쪽 입장만 일방적으로 하려고 하면 거기서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갈등이 생기고. 그래서 이번에 보면 그런 측면에서 좀 아쉬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오세훈 시장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계획도 얼마 전에 발표를 했습니다. 이 계획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그 계획은 사실 민주당의 지난 총선 대선 공약이었거든요. 그걸 이제 오세훈 시장님께서 이번에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신 거라 저는 뭐 아주 환영을 했고요. 이 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을 조금 더 효율화하려면 효과를 진정으로 보기 위해서는 강북횡단선 이 전철을 같이 해야만 가능합니다. 이게 보통 도로를 지하화 한다고 해서 이게 교통 정체가 해소되는 게 아니거든요. 결국은 자동차 수요를 다른 수요로 분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비슷한 노선으로 가는 강북횡단선 지하 이게 이미 추진하기로 했던 일인데 지금 중단돼 있는데 이걸 마저 추진을 해야 이게 긍정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저는 환영하고 강북횡단선 전철도 함께 하자라고 제안했던 겁니다.

[앵커]

네, 환영을 하면서 또 보완해야 될 부분도 있다, 이렇게 좀 정리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만약에 이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오세훈 현 시장과 아주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거든요. 이 분석 동의하십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저는 개인적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이제 그분께서는 선거를 많이 해보신 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선거 구도에 대한 판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거에서 구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구도에 있어서 이제 신인과 오래된,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의 구도.

[앵커]

그렇죠, 구도, 인물 여러 가지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죠.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또 행정에 있어서 성과를 낸 측면 그리고 이제 논란이 좀 있는 측면과의 구도, 이렇게 보면 좀 굉장히 강력하다, 이런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요. 어쨌든 뭐 친소관계를 떠나서 감사하죠.

[앵커]

그럼 그 분석은 맞습니까?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틀리지는 않지 않을까.

[앵커]

네, 마지막으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쯤 출마 여부를 결정하실지도 궁금하고요. 또 시청자 여러분께 이제 또 이 자리에 나오셨으니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끝으로 한 말씀까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저는 현직 지자체장이라 국회의원들이나 일반인들과 다르게 출마 선언을 하면 선거 운동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러면 지금 한참 혹한기이고 또 폭설, 지난번에 폭설 때문에 또 시민들이 엄청 고생했잖아요.

[앵커]

그렇죠.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가 이제 제 선거운동 하겠다고 그것을 참 하기가 좀 무책임한 거 아닌가 싶어서 이 폭설 기간, 이 혹한기 기간에 이제 선거운동보다는 제 본연의 임무, 책무를 다하기 위한 과정이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또 제가 지금 현재 이런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지만 지금 행동으로서는 사실상 이제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거로 이제 행동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드리고요. 그리고 저는 어쨌든 서울이 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었으면 좋겠다.

[앵커]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그런 서울이 되면 좋겠다, 이런 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서울이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요. 오늘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화제가 된 인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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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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