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엄청난 강력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레트로 게임 속 끝판왕 대머리 보스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스 중에서도 대머리 보스가 최고시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재미난 주제가 이어질 예정이군요. 예전에도 대머리 캐릭터들에 대해서 다루긴 했었는데, 오늘은 대머리 캐릭터 중에서도 최고 존엄이라고 할 수 있는, 끝판왕들에 대한 모음 포스팅이군요.
검떠: 그렇습니다. 대머리 끝판왕.. 누가 있지?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있는데, 찾아보면 은근히.. 아니 대놓고 엄청 많습니다. 오늘 보시고 이야 이렇게 대머리 캐릭터가 많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오늘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시죠~
조기자: 네에. 좋습니다. 게임 설명도 살짝씩 곁들이면서 끝판왕 보스에 대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대머리 끝판왕들!
사실상 지구인 최고 강자 크리링도 끝판왕이라고 할만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아니다 |
[게임의 끝을 지키는 잔혹한 킬러들, 대머리 끝판왕들을 살펴보자!]
검떠: 그런데 생각해보니 대머리 보스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조금 스피드를 올려서 소개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길어지면 안되니 하나 하나 빠르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캐딜락의 마지막 보스, 박사의 처절한 변신은 유죄!]
검떠: 캡콤의 유명 벨트 스크롤 게임 '캐딜락&다이노소어'! 호쾌한 타격과 빠른 스피드감이 돋보이는 게임이죠.
대시하다가 점프로 상대방을 파파팍! 하고 해치우는 모습은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검떠: 이 게임에는 은근히 대머리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첫 번째 보스부터 중간 중간 등장하는 뚱땡이 까지 주인공을 괴롭히는 대머리 캐릭터들이 정말 많죠.
공룡을 도륙하는 첫 째판 대머리 보스와 비만 3형제 |
검떠: 이 게임의 최종 보스는 닥터 시몬 페센든 입니다. 이 박사는 끝판왕 보스로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박치기 공룡으로 덤비더니, 나중에는 에일리언과 티라노우루스가 합쳐진 듯한 모습으로 주인공들을 위협합니다.
검떠: 어떠신가요? 이 세계관의 흑막 시몬 페센든. 저 에일리언과 두 개의 머리를 가진 티라노사우루스같은 기괴한 생명체라니.. 라스트 보스로 정말 대단히 카리스마 넘치지 않습니까?
조기자: 그렇죠. 처음엔 1단 변신으로 박치기 공룡으로 변하고, 두 번째 페이즈로 거대 융합 육식 공룡으로 변신.. 끝판왕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라스트 보스의 모습을 보시려면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파이널 파이트, 하거의 딸을 납치한 범인은 대머리였다]
검떠: 말해 무엇 합니까! 캡콤의 대표적인 게임이자 현재까지도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의 바이블로 불리우는 우주 명작! 파이널 파이트 입니다.
캐릭터 타격감, 스테이지 난이도, 개성넘치는 적들, 우수한 그래픽 등 뭐 하나 빠짐없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죠. 1989년의 대표작이기도 하고요.
시간이 지나고 이 게임을 원코인 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겨났는데, 최종 스테이지 보스가 바로 휠체어를 탄 보스입니다.
맨 뒤에 보이는 대머리 라스트 보스를 보라 |
검떠: 최후의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이 벨거는 범죄 조직 매드 기어의 우두머리로, 휠체어에 앉아 하거의 딸 제시카를 붙잡은 체 주인공을 기다리죠.
맞는 피격 모션도 없고, 휠체어로 이동하는 동작도 별다른 게 없어서 '캡콤이 참 성의없게 끝판왕을 만들었구나' 싶었던 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력이 다 하면 빌딩 밖으로 떨어지는 참으로 영화같은 악당의 최후를 보여주죠. 참고로.. 여기에 등장하는 제시카.. 너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죠. 참 매력적입니다.
악당다운 최후를 맞이하는 벨거 |
향후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제시카의 모습. 매력적인 모습이 계속 연출된다 |
검떠: 이 끝판왕을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체크하세요~
[세가 수왕기, 어둠의 흑막은 대머리 마도사였다]
쓰읍.. 누가 그린 걸까.. 상어는 처음 보는데... |
이 게임을 이 이미지 한 장으로 다 설명이 가능하다 |
검떠: 1990년대 오락실에서 다소 혐오스럽기도 하고 변신의 로망을 느끼기도 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이 수왕기 입니다.
근육질의 주인공 남자 2명이 몬스터들을 해치우다가 흰색 늑대의 영혼을 먹고 괴물로 변신하여 도륙하는 내용이죠. 여기에는 주인공이 변신할 때 까지 간을 보는 대머리 마도사가 등장하는데, 이 대머리 마도사가 바로 보스로 변신하면서 주인공을 습격합니다.
이 보스들이 얼마나 그로테스크 한지, 그 시절에는 정말 깜짝 놀랐었죠. 자신의 목을 빼서 던지는 보스에, 수많은 눈알을 머금은 보스에.. 장난 아니었네요.
주인공을 습격하는 대머리 보스. 주인공이 변신을 해서 자격을 갖추면 커지면서 각 스테이지 보스로 변한다 |
흰색 늑대를 잡고 영혼을 먹은 후 늑대로 변신하면.. 마도사가 보스로 변신해서 공격을 시작!! |
기괴한 형태의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한다 |
검떠: 이 대머리 보스들! 다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목을 뽑아내서 던지고, 거대한 눈알들이 습격하고, 불 용암 덩어리를 던지는 보스들!
당연히 엔딩에서도 등장합니다. 이 수왕기는 반전 엔딩을 가지고 있는데요, 재밌는 게임이니 한 번쯤 플레이해보면서 반전 엔딩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무시무시한 대머리 마도사들.. 그 결과는 |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라스트 보스는 충격이었다]
검떠: 저희 포스팅의 단골 소재 중 하나죠.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총구를 회전하는 루프 레버에, 다양한 중장갑 기체들, 적당히 쉬운 난도 등 참으로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는 기억이 가득한 게임입니다.
검떠: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는 참 구성이 잘 되어 있죠. 웬만한 남자의 로망은 다 실현한 그런 게임입니다.
장갑차 모양의 탱크, 미사일이 발사되는 대 전차를 비롯하여, 전뇌인간, 전투기, 항공모함까지 엄청난 적들을 나홀로 물리치죠.
또 중간 중간 열쇠를 모아서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엄청나게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쇠로 무기도 살 수 있었고, 전차나 톱니 바퀴의 습격도 버텨내야 한다 |
검떠: 그리고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라스트 보스! 고릴라 같은 사각형을 쏴서 없애고나면, 달에서 아주 거대한 얼굴이 라스트 보스로 등장합니다.
이 보스는 처음에 얼굴에 갑옷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 갑옷을 벗겨내면 흡사 로보캅의 하드코어 버전 같은 얼굴 모습이 드러나죠.
검떠: 그리고 이 얼굴을 공격하면 나중에는 점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입에서 뇌 덩이 같은 것을 발사합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그로테스크 하죠.
아름다운 달의 모습과 대비되는 그로테스크한 라스트 보스의 모습.. 개발사가 의도했던 것은 그런 선명한 대비 효과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 카르노브는 인기 캐릭터!]
검떠: 데이터 이스트에서 내놓은 초창기 대전 격투 게임!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던 게임이죠.
당시에 데이터 이스트에서 '가라테도' 라는 초창기 대전 게임으로 역으로 소송을 걸어서 두 회사가 서로 합의를 봤다는 얘기는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죠.
'파이터즈 히스토리'에서 '히스토리 다이나마이트'로 오면서 게임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또 다른 제목이 바로 '카르노브의 복수'인 만큼 카르노브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인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검떠: 카르노브는 데이터 이스트의 여러 게임에 등장을 하는데요, 일종의 마스코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뚱뚱한 몸에 대머리, 긴 메기 수염 같은 캐릭터로 절대 매력적이거나 사랑받기 힘든 모습이긴 한데, 대전 격투 게임의 캐릭터로는 나름대로 매력덩어리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공중에 자유자재로 머물 수 있는 벌룬~ 기술, 불을 바닥에 튕기며 쏘는 장풍 류 기술 등 여러 모로 강력한 캐릭터로, 완전히 1티어는 아니지만 성능 순으로 보면 3~5위 권에 위치한 강력한 캐릭터입니다.
검떠: 데이터 이스트 게임들을 플레이하다보면 점점 이 카르노브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겁니다.
꽤나 고가로 거래되는 카르노브 게임들 |
드래곤 닌자에도 카르노브가 까메오 캐릭터로 등장한다 |
[철권 시리즈의 영원한 오빠, 영원한 라스트 보스 헤이하치]
검떠: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사실상 철권 시리즈의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헤이하치 입니다.
철권 1에서 미시마 진파치의 아들로 처음 등장한 '미시마 헤이하치'는 하치죠 가문의 카즈미와 결혼을 해서 '미시마 카즈야'를 아들로 얻게 되죠. 이후 카즈야를 절벽 아래로 던져 버리고.. 다시 카즈야가 복수를 해서 헤이하치를 절벽으로 던지고..
다시 헤이하치가 살아 돌아와서 카즈야를 용암 구덩이에 던지고.. 그런데 카즈야가 악마가 절반 정도 깃들게 되고.. 헤이하치는 G 코퍼레이션을 만들어 카즈야를 추적하고.. 그러다 대회가 열리는데, 헤이하치와 카즈야와 카자마 진이 만나고..
여튼 막장의 스토리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남으며 카리스마와 해학과 웃음까지 던져준 캐릭터가 바로 이 헤이하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의외로 이런 개그씬이나 포즈도 잘 어울린다! 나이스 중년!!! |
검떠: 개인적으로 라스트 보스로는 이 헤이하치 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용호의 권 2, 라스트 보스는 미스터 빅!!]
검떠: 용호의 권 2에 등장하는 미스터 빅! 이 캐릭터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라스트 보스죠. 선그라스에 대머리가 너무 매력적이고 멋진 캐릭터입니다.
검떠: 용호의 권 2에 등장하는 라스트 보스 미스터 빅입니다. 사우스 타운에서 활동하는 비밀 조직의 간부인데요, 원래는 특수부대의 대령이었지만 존 클로리를 도왔다는 이유로 쫓겨나고 범죄조직에 몸을 담게 되는 설정이죠. 존은 미스터빅과 의리를 지키며 무기 밀매를 돕게 되죠.
조직의 보스 같은 위용을 뽐내는 캐릭터인데, 기관총을 쏠 것 같은 외모이지만 의외로 짧은 양쪽 봉술을 사용하는 캐릭터죠.
검떠: 물론 SNK 보스들, 볼프강 크라우저나 기스 하워드에 비해서 카리스마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딱 봐도 부자 같은 느낌이 들죠? 그 자체로 귀티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고요,
또 기본적인 캐릭터 성능도 좋습니다. 이 용호의 권 2에서 무한 잡기의 대명사인 미키나 테무진이 있어서 다소 빛이 바래는 부분이 있지만, 기술들이 리치도 좋고 공방도 약점이 없는 캐릭터여서 상당한 승률을 자랑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기자: 참고로.. 옛날에 한국에서 '아트 오브 파이팅'이라고 용호의권을 무단 복제? 해서 IP를 훼손시키는 형태로 영화를 만든 적이 있었죠. 여기에 등장하는 미스터 빅은 카리스마 하나 없이 순둥순둥하게 생겨서 더 매치가 되지 않았었죠.
[다이나 마이트 데카, 라스트 보스 ]
검떠: 세가의 3D 명작 벨트스크롤 게임 '다이나 마이트 데카' 기억하시나요? 이 게임에도 걸출한 대머리 보스가 등장하죠. 타이틀 화면부터 중후하게 주인공을 노려보는 보스를 보시죠.
좌측 라스트 보스와 우측 히로인. 히로인 좀 어떻게 안되겠니 세가야... |
세가새턴 호환의 ST-V로 개발됐지만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
검떠: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D 게임으로는 벨트 스크롤 게임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알려준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어느정도 바이블 같은 느낌도 있고요.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힌 대통령의 딸을 구하는 게 목적이고, 버튼 3개로 여러가지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콤보 공격을 하는 매력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또 이 게임의 보스는 울프 혼고로, 타이틀 화면에서도 주구장창 나오는데요, 매번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
그들의 처절한 전투가 시작된다 |
2에서도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울프 혼고 |
[세가 소닉의 영원한 숙적, 닥터 에그맨]
검떠: 세가 하면 생각나는 대표 캐릭터 소닉, 그리고 이 소닉의 끝판왕 캐릭터가 바로 닥터 에그맨이죠. 늘 소닉에게 자신의 범죄를 저지당하고 분노로 날뛰는 캐릭터이지만, 왜인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동글동글 귀엽기도 하고요.
초창기 에그맨과 미래의 에그맨 |
개인적으로 이 버전의 에그맨이 마음에 드는 편 |
검떠: 개인적으로 에그맨은 다양한 메카닉 기기를 타고 보스로 등장하는데, 대부분 참신하고 귀여워서 싫어하는 분들이 별로 없죠.
주인공을 공격하는 다양한 메카닉들 |
모습 자체가 굉장히 귀엽다 |
조기자: 개인적으로 북미판에서는 좀 더 포악스러운 모습이긴 합니다. 머리가 뾰족한 대머리 형태이고, 조금 더 카리스마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좀 더 방정맞고 못생긴 북미판 닥터 에그맨의 모습 |
검떠: 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군요. 한두 개만 더 간단히 소개하고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텀블팝'에서도 닥터 에그맨 같이 메카닉을 탄 라스트 보스가 등장하죠. 대머리 박사가 기계를 타고 주인공을 습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폭탄도 떨구고 미니 로봇들도 소환해서 꽤 난도도 있고 짜증나는 보스죠.
검떠: 또 '슈퍼 펀치 아웃'이라는 슈퍼패미콤용 게임에도 닉 브루저라는 파이널 보스가 등장합니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보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딱 봐도 맷집이 상상을 초월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 보스를 해치워야 한다! 싸우자! 승리하자!! |
조기자: 자 여기까지~ 오늘도 이렇게 멋진 대머리 보스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음주에 또 재미난 주제로 만나죠. 검떠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검떠: 네. 조기자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조기자 :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대머리 끝판왕 보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에게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검떠 소개 :
웹에이전시 회사 대표이자 '레트로 장터' 운영자로서 '패미콤 올 게임' 컴플리트를 하는 등 레트로 게임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재믹스 네오, 재믹스 미니를 만든 네오팀 소속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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