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고령층이 많은 가평 지역주민들의 폐쇄 반대 여론이 거셌던 국민연금공단 가평상담센터가 예정대로 오는 31일 폐쇄될 전망이다.
26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가평군과 지역주민단체 등의 폐쇄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31일자로 가평상담센터의 운영을 종료할 방침이다.
앞서 가평군은 국민연금공단 가평상담센터 존치를 요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가평군의회와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등 8개 지역 노동조합·직장협의회도 반대 입장을 밝히며 폐쇄 철회를 요구해왔다.
가평군은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온라인 상담이 쉽지 않고 고령의 주민들이 남양주나 춘천까지 이동해 상담을 받기도 여의치 않은 점을 들어 폐쇄에 반대해왔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측은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사회를 거쳐 이미 결정된 사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가평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사실상 철회 불가 입장을 밝혀왔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상담센터가 계속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당장 반영이 어려운 경우 차선책으로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상주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군청 민원실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상담센터 폐쇄 후 군청 민원시렝서 주 1회 정도 운영될 예정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주 5회로 확대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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