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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 찍고 돌아온 여자 핸드볼 스타 류은희 "목표는 우승"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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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교리서 활약하다 부산시설공단 합류



핸드볼 류은희(H리그 제공)

핸드볼 류은희(H리그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가 국내로 돌아와 처음 맞이하는 H리그 개막을 앞두고 "복귀 시즌 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류은희는 26일 한국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로 돌아온 소감과 H리그 개막을 앞둔 각오 등을 전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시설공단에 몸담았던 류은희는 파리92(프랑스)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잠시 부산시설공단에 돌아왔다가 2021년 7월 헝가리교리(헝가리)에 입단한 그는 올해까지 유럽에서 활약하다 친정으로 복귀했다.

헝가리교리에서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 우승하는 등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류은희의 복귀는 H리그에 호재다. 2023-24시즌 새롭게 출범한 H리그에서 류은희가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님이 올해 팀을 리빌딩하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연락을 주셔서, 귀국을 결심하게 됐다"며 "처음엔 국내로 돌아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났다. 유럽 선수들과 뛰다가 잘 아는 동료·후배들과 뛰니 재밌다"며 웃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2년 런던부터 2024년 파리까지 올림픽 무대도 꾸준하게 밟은 류은희의 합류로, 부산시설공단은 단숨에 H리그 여자부 우승 후보가 됐다.


실제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핸드볼 대표팀의 류은희(왼쪽)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 핸드볼 대표팀의 류은희(왼쪽)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지난 시즌 H리그 4위 부산시설공단은 한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팀이었지만,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실책으로 자멸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류은희는 "감독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내가 조율을 잘해서 약점을 보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흐름을 뒤집을지, 이기고 있을 때는 어떻게 그 흐름을 유지할지 등을 훈련을 통해 많이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동료들 모두 하고자하는 의지들이 강하다. 훈련이 힘들 법도 한데, 다들 잘 따라와 주고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리그 여자부에 모처럼 등장한 특급 스타에 많은 기대가 모이지만 그는 차분히 팀 성적만을 바라봤다.

류은희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먼저다. 복귀 시즌 목표는 당연히 팀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리그 여자부는 내년 1월 10일 개막한다. 부산시설공단 유니폼을 입은 류은희의 H리그 복귀전은 11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경남개발공사전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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