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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 통일교 간부 윤영호 배우자 '횡령 의혹' 수사 착수

뉴스1 이상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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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용산서에 고발 사건…경기북부경찰이 맡아



가평 통일교 본거지 (자료사진) 2025.12.15/뉴스1 ⓒ News1

가평 통일교 본거지 (자료사진) 2025.12.15/뉴스1 ⓒ News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찰이 전 통일교 세계본부 재정국장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으로 입건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다.

26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앞서 통일교 측은 A 씨가 수십억대 교단 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의심된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용산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통일교 본거지가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

통일교는 윤 전 본부장과 A 씨를 출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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