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중학교, 북적북적 독서 골든벨 운영

[이재기 기자]

(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율량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 행사인 2025 북적북적 독서 골든벨을 12월 26일 운영했다.

행사는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인문 고전 도서를 기반으로 한 퀴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제고하고 문해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되 공정한 운영을 위해 학년별로 시간을 구분해 실시했다. 사전에 선정된 인문 고전 도서를 국어 교과 수업과 연계해 충분히 정독하도록 지도했으며 평가 문항은 단순한 사실 암기를 지양하고 도서의 맥락과 핵심 내용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또한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을 혼합한 서바이벌 방식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몰입을 이끌어냈다.

행사 과정에서는 최후의 1인과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한편, 패자부활전 등을 운영해 모든 학생이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시상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했다.

김민정 교장은 "이번 독서 골든벨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었다"며,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활동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기르고 학교 전반에 독서 중심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율량중학교는 앞으로 교과 연계 독서활동과 학생 참여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인문 소양과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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