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26일 내년 3월 초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할 투수 8명을 발표했다. 이중 메이저리거는 3명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날 "이미 출전을 발표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포함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뽑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등 일본프로야구(NPB) 선수 5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기쿠치, 다이라, 이시이, 다네이치가 처음으로 발탁됐다"고 귀띔했다.
이바타 감독은 "메이저리그로부터 (출전 여부에 관한) 답변을 듣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 우선 그쪽 답변을 받을 것이다"며 "어느 정도 계획이 있지만 이 부분이 결정된 후 (전체 엔트리도) 한번에 확정될 것 같다. 야수까지 포함하면 1월 중순쯤 정해질 듯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NPB 선수들은 내년 2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사전 캠프부터 참가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치른다.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 캠프에 참여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혜성(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등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여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이어 2월 중순부터 말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로 넘어간다. 3월 2~3일에는 오사카에서 NPB 한신,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펼친다.
WBC 대표팀 최종 명단 30인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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