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뜨거운 ‘랜선인싸’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랜선인싸는 온라인 연결을 뜻하는 ‘랜선’과 무리 내에서 잘 어울리고 존재감이 뚜렷한 사람을 일컫는 ‘인싸’를 합친 말입니다. <디지털데일리>가 독자를 대신해 여러 분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랜선인싸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영상이 아닌 글로 만나는 인싸 열전을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스마트폰 화면 속 대사 한 마디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가 있다. 사촌 오빠인 '김프로(KIMPRO)'와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크리에이터 '유백합'이 그 주인공이다.
1920만명이라는 압도적인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매일의 촬영이 노는 것처럼 즐겁다"고 말하는 그녀는 지난 11월 '김프로'와 함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 기업 '순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크리에이터로 제2 도약에 나섰다. <디지털데일리>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을 합해 35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유백합과 만나 '논버벌(비언어적) 퍼포먼스'의 매력과 성장 비결을 물었다. 다음은 유백합과의 일문일답.
Q. 크리에이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꿈이 있었어요. 그러다 디지털 시장이 커지면서 사촌 오빠인 김프로와 '온라인에서 우리만의 무대를 펼쳐보자'는 뜻을 모았죠. 영상 안에 공연의 리듬과 감정을 담아보자는 시도가 지금의 '유백합'을 만들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스마트폰 화면 속 대사 한 마디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가 있다. 사촌 오빠인 '김프로(KIMPRO)'와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크리에이터 '유백합'이 그 주인공이다.
1920만명이라는 압도적인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매일의 촬영이 노는 것처럼 즐겁다"고 말하는 그녀는 지난 11월 '김프로'와 함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허브 기업 '순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크리에이터로 제2 도약에 나섰다. <디지털데일리>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을 합해 35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유백합과 만나 '논버벌(비언어적) 퍼포먼스'의 매력과 성장 비결을 물었다. 다음은 유백합과의 일문일답.
Q. 크리에이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꿈이 있었어요. 그러다 디지털 시장이 커지면서 사촌 오빠인 김프로와 '온라인에서 우리만의 무대를 펼쳐보자'는 뜻을 모았죠. 영상 안에 공연의 리듬과 감정을 담아보자는 시도가 지금의 '유백합'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백합'을 활동명으로 아시는 데 실은 본명이에요. 어머니께서 '꽃처럼 향기나는 사람이 돼라'는 뜻으로 지어주셨다고 해요. 제 영상이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되는 향기처럼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Q. 첫 영상부터 반응이 뜨거웠다고 들었습니다.
A: 첫 영상이 현재 1억뷰를 넘었어요. 시작부터 조회수가 잘 나와서 큰 힘이 됐죠. 유튜브는 저에게 온라인 무대인 동시에 제가 쌓아가는 '영상 일기장' 같은 공간이에요. 짧은 영상들이 하나씩 쌓이며 저를 설명해 주는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Q. 대형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본인만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A: '성실함'과 '꾸준함'인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이 언제 들어와도 믿고 볼 수 있도록 늘 같은 기준으로 꾸준히 영상을 쌓아왔습니다. 매 영상마다 작은 디테일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시간들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Q. 사촌 오빠인 김프로 님과는 어떻게 역할을 나누어 협업하시나요?
A: 김프로 님은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전체적인 설계를 잡아요. 상황 설정부터 감정이 꺾이는 타이밍과 웃음 포인트까지 아주 세밀하게 구현하죠. 저는 퍼포머로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대사가 없기 때문에 표정·몸짓·동선만으로 감동과 재미를 전달해야 하거든요. 김프로 님이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저는 그 위에서 몸으로 상황을 보여주는 사람인 셈이죠.
Q. 대사 없는 퍼포먼스 형식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언어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감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잖아요. 표정과 행동은 언어보다 강력한 소통 수단이 됩니다. 보편적인 상황과 감정을 선택하고 문화적 오해가 없도록 동작 하나하나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조정하며 작업하죠.
Q. 하나의 영상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A: 대사가 없어서 오히려 동선과 감정 흐름이 더 정확해야 해요. 회의를 통해 자막 없이도 상황이 이해되는지 수없이 점검하죠. 촬영 전에는 리허설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같은 동작이라도 강약과 리듬에 따라 전달력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팀원들과 의상·장소까지 세밀하게 맞춰본 뒤에야 촬영에 들어갑니다.
Q. 소속사인 순이엔티와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시나요?
A: 회사는 데이터와 흐름을 기반으로 큰 방향성을 제안해 주고 저는 그 안에서 콘텐츠의 결을 지키며 자율적으로 활동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이에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시청자들이 오래도록 믿고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Q. 앞으로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장르가 있을까요?
A: 음악적인 요소를 더한 퍼포먼스나 무대형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연기를 기반으로 한 조금 더 긴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도 만들어보고 싶고요.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온라인 무대라는 정체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면 뭐든 열려 있습니다.
Q. 유백합에게 '좋은 크리에이터'란 무엇일까요?
A: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꾸준함, 그리고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연말이 되면 항상 내년이 기대돼요. 올해 찍은 영상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면 내년에는 또 새로운 영상으로 그 순위를 갈아치우겠다는 목표를 세우죠. 그런 열정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영상을 봐주시는 소중한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재미와 위로를 드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그리고 예쁘게 활동하겠습니다. 2000만, 3000만 구독자를 향해 파이팅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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