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26일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해 청년상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청년 창업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연말 소비 성수기를 맞아 민생경제의 체감 여건을 살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상인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창업·영업 여건, 판로 확보 등의 현실적인 애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한 장관은 "청년상인은 단순한 창업 주체를 넘어 지역 소비를 이끌며 수요를 확장하는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청년의 도전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축적된 성과가 다시 민생경제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동시장에 대해서는 "청년에게는 실제 시장 안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공간이자 시장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청년창업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시장에 안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 정책과 소상공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실감 있게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6년 업무 추진방향'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이 이끄는 로컬 창업가 연 1만 명 발굴, 로컬 기업가 연 1000개사 육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민생경제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