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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최초 국가산단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쿠키뉴스 박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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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 중심지로 2027년 착공 목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부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부지



전북 완주군 최고 국가산업단지로 들어서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KDI(기획재정부 산하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지난 2023년 선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타 면제 3곳을 제외하면 대구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과한 사례다.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2023년 3월 봉동읍 구암리 일원 약 50만평 규모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 결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경제성 분석(B/C)은 1.06, 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AHP 평가는 0.501으로 사업의 종합적 타당성이 인정됐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당초 봉동읍 구암리 일원 50만평 규모로 예타를 의뢰했으나, 비상계엄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국내외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초기 제시된 일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예타 통과가 불투명해졌고, 이에 20만 규모의 대안을 제시해 예타가 진행됐다.

완주군은 국가산단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중심으로 LH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와 KDI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전방위로 힘을 쏟았다.

군은 최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추진되지만,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1단계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수소 관련 기업을 우선 유치해 2단계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2020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기업·기관 집적화 단지 조성, 수소도시 구축, 도 단위 수소산업 육성 용역, 대형 국책사업 기획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수소용품 법정검사지원센터, 사용후 연료전지센터 구축 등 인프라를 갖추며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및 수소저장용기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단지 조성 기반을 확보해 왔다.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예정지는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5개 일반국도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예타 통과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와 전북개발공사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국토교통부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보상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도 동시에 추진 중으로 내년 초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기존 완주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소 상용모빌리티 기업 지원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는 수소산업을 완주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격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이라며 “규모는 조정됐지만 국가산단 유치라는 목표를 지켜낸 만큼 1단계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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