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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수원FC 단장, 강등 책임지고 사퇴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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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 통감"



수원FC를 떠나는 최순호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를 떠나는 최순호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구단의 강등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원FC는 26일 "최순호 단장이 사임했다"면서 "구단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 팀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후임 단장 선임을 포함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3년 김호곤 전 단장을 대신해 수원FC 단장을 맡았던 최 단장은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순호 단장은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한 부분에 대해 구단 운영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오늘부로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이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높인 팬들은 언제나 큰 힘이며 반드시 보답해야 할 책임이었다.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렇게 고개를 숙이게 된 점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다"며 "비록 직책에서 내려오지만 팬으로서 수원FC가 다시 일어서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승격한 수원FC는 올 시즌 내내 고전한 끝에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승강 PO에서 수원FC는 부천FC에 1, 2차전 모두 패하면서 합계 스코어 2-4로 강등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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