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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건설사업관리용역 통합 발주…예산 14억 절감

뉴시스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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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 통합발주로 개별발주 대비 용역비 절감
[서울=뉴시스]관악구 건설사업관리 용역 통합 추진 구역 위치도.

[서울=뉴시스]관악구 건설사업관리 용역 통합 추진 구역 위치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공공건축물 건립 공사 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통합 추진하는 혁신 행정을 통해 안전한 시공과 공공시설 품질 향상에 힘쓴다고 26일 밝혔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조정하는 기술용역으로, 건축법 상 공사감리에 해당하는 기능이다.

이는 전반적인 공정 관리와 설계변경 검토 등을 통해 설계에 따른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에 우수한 품질로 목적물을 완성하도록 지원하는 건설공사의 주요 요소이다.

현재 구는 삼성동 일대에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과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이들은 인접한 대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공시설 건립이 각 사업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에 비해, 구는 두 시설물에 대해 통합 발주한다.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삼성동 301-1 일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연면적 4,200.7㎡ 규모의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3층부터 5층에는 구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서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인접한 도로 맞은편 부지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삼성동 복합청사가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연면적 3,243.3㎡인 건물에 행정, 복지 서비스를 비롯한 교양, 인문학 등 다양한 주민 여가 프로그램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두 사업의 ▲착공 시기 ▲현장 위치 ▲건설 공정 등이 유사한 점에 착안해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하나로 통합했다.

구 관계자는 "분석 결과, 사업별로 개별 발주 시 약 55억원이 소요되지만, 통합 추진 시 용역비를 약 41억원까지 대폭 낮출 수 있어 전체 용역비의 25%를 절감하며 시공 품질까지 높일 수 있어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추진을 통해 구는 공사별 용역 관리 주체를 단일화해 서류 작성, 검토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발주 등 계약 과정에서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에너지를 효율화하기 위해 고민한 적극 행정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효율적인 공사장 관리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 효율성을 철저히 관리해 구민에게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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